'과학과 미래'는 미즈메디 병원 노성일 이사장의 말을 인용해 황 교수가 미국의 '사이언스'지에 실린 배아줄기세포 논문이 위조됐음을 시인했다고 전하고 황 교수가 관련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문지는 "지난 11월 중순 이래 황 교수의 머리 위에 먹구름이 쌓이기 시작했다"며 한때 협력 관계를 맺었던 제럴드 섀튼 교수의 결별 선언과 최근 10여일간 황 교수에 대한 비난이 윤리 분야에서 과학적 진실성 쪽으로 옮겨진 점을 언급했다.
'과학과 미래'는 "2005년 과학을 빛낸 발표 중 하나가 위조된 것이었다"며 "15일 마지막 장이 전개됐다. 시대의 획을 그을 거짓 위로 커튼이 내려진다"고 보도했다.
이성섭 특파원 leess@yna.co.kr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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