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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17 06:54 수정 : 2005.12.17 06:54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는 16일 황우석 교수에 관한 파문의 경과를 다루면서 자료들과 관련한 부정 행위가 확인되면 그의 팀이 이룩한 전체 학문적 성과에 대한 재검증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부정 행위를 의심받는 황 교수 팀이 줄기세포 연구에 관한 세계 최초의 성과라고 내세우며 제출한 논문의 철회를 요청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이번 사건은 한국에서 신으로 떠받들어져온 황 교수, 상당한 재정적 노력을 벌인 한국인들, 그리고 평가와 인증에서 중대 결함을 노출한 우리 과학계 모두에 진정 큰 불행이다. 출발점으로 되돌아가는 것보다 상황이 더 나쁘다"라는 프랑스 줄기세포 전문가 마르크 프샹스키의 말을 전했다.

르 피가로는 또 "이번 일은 하나의 정치적 지각변동이다. 전세계 국가들이 비슷한 연구 결과들이 나올 것으로 믿고 복제 또는 줄기세포에 관한 법률안을 표결에 부치려고 채비할 것이기 때문이다"라는 국가윤리위원회 악셀 칸 위원의 언급도 실었다.

이성섭 특파원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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