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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EU국가중 이민에 가장 부정적 |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그리스가 가장 이민을 싫어하는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 ‘유로바로미터청’이 조사한 결과를 보면, 그리스인 중 87%가 이민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갖고 있으며, 84.7%는 이민을 ‘사회적 위협’으로 간주했다고 아테네에서 발간되는 카티메린 신문이 18일 보도했다. 그리스 다음으로는 헝가리와 오스트리아가 각각 86.5%와 64%로 이민에 대해 적대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적 다원주의에 대해서도 그리스인의 59%가 불만을 나타냈으며 그 다음으로는 에스토니아(50.8%), 라트비아(43.9%)가 각각 뒤를 이었다. 그리스는 유죄가 확정된 이민에 대한 강제추방 지지율에서도 헝가리(91.9%)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인구 1100만명의 그리스는 지난 15년 동안 100만명 가까운 이민을 받아들였으며 이들 이민의 절반 이상이 알바니아인이다.
아테네/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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