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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엑소시스트 330명 활동 |
이탈리아에서 로마 가톨릭교회의 인정을 받아 활동하는 엑소시스트는 약 330명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19일 ANSA통신에 따르면 국제엑소시스트협회를 창립하고 현재 회장을 맡고 있는 가브리엘레 아모르트 신부는 악령 추방에 관한 저서 출판 기념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아모르트 신부는 엑소시스트로서는 최고의 권위와 명성을 가진 성직자.
가톨릭교회는 악령 추방의식을 허용하고 있으나 반드시 해당 교구의 대주교로부터 특별 허락하에 교회가 정한 절차에 따라 사제만이 집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모르트 신부는 출판기념회에서 오늘날 최소 1천300만명의 이탈리아인들이 알게 모르게 점복술과 밀교, 비술의 유혹에 빠져들면서 교회가 비어가고 있는 현상을 묵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고 ANSA통신은 전했다.
문정식 특파원 (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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