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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29 20:47 수정 : 2005.12.29 20:47

2001년 9.11테러 직후 영국이 주요 항만과 공항 등에 대한 보안 조치를 강화했으나 국제편 운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일부 지방공항들이 24시간 경비대상에서 제외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9.11테러 이후 테러 우려가 고조됐지만 잉글랜드 서부의 브리스톨 공항, 잉글랜드 북부의 리즈/브래드포드 공항, 북동부의 티스사이드 공항 등이 24시간 경비 대상에서 제외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항공보안 전문가 크리스 예이츠는 "저가항공사들의 등장으로 지방공항을 오가는 국제 항공편이 증가하고 있지만 경비가 뒤따르지 못하고 있다"며 "테러리스트들이 상대적으로 경비가 허술한 지방공항을 목표로 삼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공항 경비 비용은 경찰과 공항 운영주최 측이 분담하도록 돼 있지만 예산이 부족해 경찰이 경비 시간을 확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 타임스는 이런 상황에 대해 "예산 부족으로 중대한 보안 공백이 초래되고 있다"고 논평했다.

이창섭 특파원 lcs@yna.co.kr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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