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따르면 2004년 기준으로 한국인의 평균 연간 노동시간은 2천380 시간이지만 프랑스인의 노동시간은 1천441 시간에 그친다. 한국인의 평균 노동시간이 프랑스인보다 65% 많은 셈이다.
이밖에 미국인 1천824시간, 일본인 1천789시간, 영국인은 1천669 시간씩 일한 것으로 ILO 통계에 나타났다.
프랑스인은 그러나 지난해 평균 52.80 달러 어치의 재화와 용역을 생산했으며 이는 한국인의 3배에 이르고 미국의 63.60 달러보다도 많은 것이라고 르 피가로는 밝혔다.
신문은 노동시간과 관련해 중부 유럽국들이 공산주의의 추락을 각기 다른 양태로 경험했다며 이를테면 체코인의 노동시간은 줄었지만 헝가리인의 노동시간은 늘었다고 보도했다.
아일랜드의 경우 지난 20년간 노동시간이 15% 감소했는데 이는 국가 경제의 발전에 부합하는 수치라고 르 피가로는 덧붙였다.
이성섭 특파원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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