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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09 10:06 수정 : 2006.01.09 10:06

(앙카라 AP=연합뉴스) 지난 81년 바티칸의 성베드로 광장에서 당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암살하려다 상처를 입힌 터키 출신 범인 메흐멧 알리 아그카(47)가 24년여만에 가석방된다.

그의 변호사인 무스타파 데미르바그는 9일 "터키법원이 최근 아그카에 대한 가석방 신청을 승인해 12일자로 그가 터키의 감옥을 벗어나게 됐다"고 밝혔다.

데미르바그 변호사는 "법원은 그가 24년 이상을 감옥에 있었던 점을 감안해 가석방을 결정했으며 이 결정에는 아무런 법적인 하자가 없다"고 주장했다.

교황 암살기도로 81년 이탈리아 레비비야 교도소에 수감됐던 아그카는 지난 2000년 고국인 터키의 감옥으로 이송됐는데 83년 교황은 레비비야 교도소로 그를 찾아가 그의 죄를 용서했었다.

그러나 아직도 그가 왜 교황을 살해하려 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호아킨 나바로 발스 바티칸 대변인은 터키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kh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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