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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10 21:44 수정 : 2006.01.10 21:44

세계적인 복제과학자로 추앙을 받았던 황우석 교수에 의해 주장된 중대 과학 발견들 가운데 복제 개 한마리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가 가짜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 인터넷판이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황 교수팀 연구의 진위에 대해 조사를 벌여온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이날 최종 결과 보고서를 통해 황 교수 파문을 `불미스런 사건'으로 규정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정명희 서울대 조사위원장이 황 교수팀 파문과 관련해 "이들 개인은 한국의 과학을 대표하는 것으로 간주될 수 없다"고 말했다면서 이로써 황 교수의 불명예가 절정에 달했다고 말했다.

신문은 다만 복제개 스너피는 진짜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복제가 어렵기로 악명높은 개를 복제해 냈다는 것은 황 교수가 탁월한 기술적 능력이 있음을 입증하는 증거로 여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또 시사주간 타임이 스너피를 "2005년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격찬했으나 정명희 위원장은 스너피 창조를 "기반기술에 불과하다"고 폄하했다고 덧붙였다.

이창섭 특파원 lcs@yna.co.kr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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