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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17 01:39 수정 : 2006.01.17 01:39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6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에서 메르켈 총리를 맞이하면서 "새롭게 총리로서 당신을 영접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베를린에서 만났던 일을 상기하면서 "(우리 사이에는) 그때 이미 양국간 발전에 관한 입장이 형성됐고 이후 거기에서 어떠한 입장도 후퇴하지 않았음을 지적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양국 교역량이 지난해 320억달러에 달했으며 양국 외교당국은 국제문제 등 많은 사안들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경제협력 분야에서 양국은 놀랄만한 성과를 거뒀으며 향후 교역수준도 높여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환담을 마친뒤 비공개 회담을 계속했으며 오는 4월 러시아 중부 톰스크시와 이후 독일 드레스덴에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양국은 4월 톰스크에서 정부간 협의회를 열고 에너지, 경제협력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크렘린 공보실은 이날 회담에 앞서 양국 정상이 '북유럽가스관(NEGP)' 건설 등 에너지협력 및 첨예한 국제 이슈들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호 특파원 jerome@yna.co.kr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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