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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수주량·인도분, 보잉 제쳐 |
유럽의 에어버스가 항공기 수주량과 인도분에서 경쟁사인 미국의 보잉을 제쳤다. 에어버스는 2005년에 상용 항공기 1055대를 수주하고 378대를 항공사에 인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어버스는 보잉을 수주량(1002대)과 인도분(290대)에서 모두 앞섰다.
에어버스는 지난해 12월 프랑스를 방문한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중거리 기종 150대를 구매함에 따라 1위를 지켰다.
반면, 부가가치가 높은 장거리 기종에서는 수주량이 에어버스 193대, 보잉 455대로 보잉이 앞섰다. 구스타프 훔베르트 에어버스 최고경영자는 “부가가치에서는 보잉의 점유율이 55%로 에어버스(45%)에 비해 우위에 있다”고 밝혔다.
파리/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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