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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19 11:55 수정 : 2006.01.19 11:55

(투산<미애리조나주> AP=연합뉴스) 세계 최초로 안면이식 수술을 받은 프랑스 여성 이자벨(38)이 수술 후 다시 담배를 피기 시작해 의사들이 걱정하고 있다.

의료진은 수술후 회복기에 있는 그녀가 담배를 피울 경우 회복이 늦어지고 세포조직 거부증세 위험성이 있다고 말한다.

수술을 주도했던 장-미셸 뒤베르나르는 18일 수술결과 발표회 참석차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흡연은 문제"라고 이자벨의 흡연을 시인했다.

다른 의료진도 그녀가 수술후 담배를 다시 피우기 시작했음을 인정하고 흡연이일반적으로 건강에 해로울 뿐 아니라 수술후에는 세포조직의 혈액순환을 방해해 거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서 특히 해롭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이자벨이 지난달 세포조직 거부증세를 보인 적이 있었으나 이제는 회복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의료진들은 지금까지 24건의 손을 이 수술 가운데 90% 가량이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의 한 의사는 자국에서 지금까지 9명 가량의 환자가 면역억제제를 제대로 투여받지 못해 거부반응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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