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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19 21:30 수정 : 2006.01.19 21:30

유럽이 `로또 대박' 열기로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유럽 통합 로또 복권인 `유로 밀리언'은 9주째 연속으로 당첨자를 내지 못해 20일 추첨에서 `잭팟'이 터지면 당첨금이 사상 최고액인 8천500만파운드(1천48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국의 `유로 밀리언' 운영사인 카멜롯은 19일 "1시간당 10만장의 복권이 팔려나가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라면 당첨금이 예상을 초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 밀리언'의 1등은 1부터 50까지의 숫자 가운데 5개의 숫자를 맞춘 후 1에서 9까지의 보너스 숫자 중 2개를 맞추면 된다.

이번 주에도 당첨자를 내지 못하면 다음주 당첨금은 무려 1억파운드(1천74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불행한 것은 당첨 확률이 보통 때의 로또에 비해 5배나 낮은 7천600만분의 1이라는 것이다.

지난 2004년 2월 영국, 프랑스, 스페인 3개국이 공동으로 출범시킨 '유로 밀리언'은 이후 아일랜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 스위스, 포르투갈 등이 가세해 참가국이 9개국으로 확대됐다.

유럽 복권 사상 최고 당첨금은 4천530만파운드(약 790억원)였으며 역대 복권 사상 최고 당첨금은 지난 2000년 5월 미국에서 기록된 3억6300만달러(3천600억원)다.


이창섭 특파원 lcs@yna.co.kr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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