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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석유회사 나이지리아 사무소 습격당해 |
나이지리아 남부에 있는 이탈리아 석유회사 아지프 사무소가 무장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총격전이 벌어졌으며 7명이 죽었다고 회사측이 24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괴한들은 24일 저녁(현지시간) 포트 하커트에 있는 회사 사무실을 습격했으며 경비원들과의 총격전 과정에서 사망한 7명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 관계자는 괴한들이 사무실에서 현금을 훔쳐갔다며 이번 사건을 강도 사건이라고 말했다.
아지프의 모회사인 이탈리아의 ENI측은 사건의 정황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나이지리아에서는 무장 공격 사건과 납치 사건이 잇따르면서 평소 하루 250만 배럴에 이르던 원유 수출량이 약 10% 감소했으며 세계 유가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라고스 AP=연합뉴스)
kj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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