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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21 18:31 수정 : 2006.02.21 18:31

스트레스 조사결과 대만·중국·필리핀이 1~3위
컨설팅업체 그랜트 손튼 “휴일 서구보다 짧아”

줌인 세계경제

아시아 지역의 기업인들이 서구 기업주들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국적 회계·컨설팅업체인 그랜트 손튼이 최근 30개국 7천여명의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를 보면, 1년 전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은 대만이 8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이 87%, 필리핀이 76%, 싱가포르가 67%, 말레이시아가 65%를 기록했다. 아프리카의 보츠와나(74%)를 빼고는 스트레스가 더 심해졌다는 대답을 많이 내놓은 나라 1~6위를 모두 아시아권이 차지했다. 조사 대상자 전체 평균은 57%로 나타났고, 스웨덴의 경우 스트레스가 늘었다는 응답이 24%에 그쳤다.

싱가포르 일간 <비즈니스 타임즈>는 이런 조사 결과에 대해 부족한 휴일, 잦은 출장, 사업 걱정 등이 아시아 기업인들의 스트레스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랜트 손튼은 스트레스와 휴가 사용기간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인들의 연중 휴가 사용일수 평균은 대만이 8일, 중국이 11일, 필리핀이 12일에 불과한 반면, 유럽연합 평균은 22일, 프랑스는 27일로 나타났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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