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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10 01:56 수정 : 2006.03.10 01:56

베네수엘라가 국영석유회사 PDVSA를 통해 브라질에 36척의 대형 유조선 건조를 주문했다고 현지 언론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해상운송산업협회(Sinaval)는 전날 "PDVSA가 4만5천~16만t급 대형 유조선 36척을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면서 "건조 비용만 총 30억달러에 달해 최근 수년간 브라질 조선업계가 수주한 물량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브라질 정부는 오는 2008~2009년 사이 인도 예정인 이 사업을 위해 국책은행인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을 통해 유조선 건조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브라질 내 5개 조선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다음주 중 베네수엘라를 방문해 PDVSA와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브라질 조선업계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 중국, 싱가포르 등 세계적인 조선강국들에 버금가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순 통신원 fidelis21c@yna.co.kr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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