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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02 22:12 수정 : 2006.06.02 22:12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GE)이 향후 10년간 인도에 2억5천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2일 보도했다.

이 회사의 제프 이멜트 최고 경영자는 뭄바이에서 재계 지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돈은 주로 인프라와 보건설비 개발, 청정 에너지와 정수사업, 항공 프로젝트 등에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GE 소비자금융의 매출을 2010년까지 지금보다 배가 많은 80억달러로 늘리고 신용카드와 가계대출 부문에 공격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인도 사업을 대대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GE는 현재 인도에서 250만명의 신용카드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측은 앞서 지난해 마하라슈트라주에 있는 다브홀 발전소의 지분을 1억4천500만달러에 매각, 주정부와 4년째 벌여오던 분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2천184㎿급의 이 발전소는 당초 엔론사가 30억달러를 투입, 건설에 나섰으나 주정부가 결재를 미루면서 사업이 중단됐고 엔론사는 결국 파산했다.

이후 엔론으로부터 발전소 지분을 매입했던 GE는 인도 에너지 회사와 채권단에 지분을 넘기면서 매각 대금을 전액 재투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http://blog.yonhapnews.co.kr/wolf85/

정규득 특파원 starget@yna.co.kr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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