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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16 01:01 수정 : 2006.06.16 01:01

지난달 CPI 2.5% 상승…작년 9월래 최고

기록적인 고유가가 계속되면서 유로화 단일통화지역인 유로존 12개국의 물가가 16개월 연속 유럽중앙은행(ECB)의 억제 가이드라인인 2%를 크게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 통계국인 유로스타트는 15일 유로존의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2.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대비 0.1%포인트 높은 것으로 지난해 9월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작년대비 1.3% 올랐으나 전월의 1.5%에 비해 0.2%포인트 낮았다.

배럴당 70달러 선을 오르내리는 기록적인 에너지 가격과 본궤도에 오른 경제성장세가 유로존 물가상승의 배경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같은 물가 수준은 유럽중앙은행(ECB)의 물가 억제 가이드라인인 2% 수준을 16개월 연속 뛰어넘는 것으로 ECB의 금리 인상 정책이 계속될 것이란 시장의 예상을 뒷받침하고 있다.

ECB는 지난주 유로존 12개국의 기준금리를 2.75%로 0.25% 포인트 올렸으며 올해말까지 3.25%까지 올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상인 특파원 sangin@yna.co.kr (브뤼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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