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6.22 21:13
수정 : 2006.06.22 21:13
입지 뛰어난 ‘부이낭’ 개발 우선권…연말에 본계약
국내 건설업체들이 아프리카 알제리 수도에 100만평 규모의 새도시를 건설한다. 이 사업에는 동일하이빌, 우림건설, 삼정씨엔씨, ㈜반도, 공간건축, 한국토지공사 등이 참여한다.
건설교통부는 22일 김용덕 차관이 20일(현지 시간) 알제리 수도 알제시에서 라흐마디 국토개발환경부 장관을 만나, 새도시 개발에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건설업체들이 개발에 참여하는 ‘부이낭새도시’는 알제시에서 30㎞ 거리에 있으며, 전체 657만9천평 중 506만7천평이 도시개발 용지다. 국내 건설업체는 이 가운데 1단계 사업지구인 100만평에 대한 개발우선권을 부여받아 연말까지 개발방안 등을 마련하고, 본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부이낭새도시는 알제리가 추진 중인 3개 새도시 가운데 가장 입지 여건이 좋고 주변경관이 뛰어난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새도시는 이런 주변 경관을 활용해 골프장, 스키장 등을 갖춘 행정·레저 및 생태과학기술단지로 건설될 예정이다.
허종식 기자
jo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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