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주택시장이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 인상을 고려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추가 금리 인상이 주택시장을 붕괴시킬 수 있는 상태에서 연준이 다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는 생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며 경제가 건강한 상태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금리 인하를 결정해도 급격한 인하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란 주장도 나오고 있다. 조엘 나로프 나로프 이코노믹 어드바이저 사장은 FOMC 성명이 언급한 완만한 경제둔화가 역사적으로 볼 때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볼 수 없다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다. 이코노믹 아웃룩 그룹의 버나드 보멀도 이번 FOMC 성명 어디에서도 경제가 경착륙하거나 후퇴할 것이란 언급을 찾아볼 수 없다면서 이번 성명이 금리 인하론자들의 주장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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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B 또 금리동결…다음 선택은? |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5일(현지시각) 3번째 금리 동결을 발표했지만 앞으로의 선택에 대해서는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의 많은 전문가들은 FOMC가 경기가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인플레를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 당분간 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평가하면서도 벤 버냉키 의장을 비롯한 FOMC 위원들이 향후 금리정책을 놓고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부에서는 내년에 경제가 침체국면으로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금리 인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인플레 우려를 지적하면서 다시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한다는 상반된 주장을 내놓고 있을 정도로 의견이 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논란은 이번 FOMC에서도 표출됐다. 지난 2차례의 금리동결 결정시에 금리 인상 주장을 굽히지 않았던 리치먼드 연은 총재인 제프리 랙커는 이번에도 다른 10명의 위원들과는 달리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주장했다.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월가 전문가들은 래커 총재의 금리 인상 주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당분간 연준이 금리 인상에 다시 나설 가능성은 매우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
빈센트 보베르스키 FTN 파이낸셜의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주택시장이 여전히 둔화세를 보이고 있고 비록 유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경제가 직면한 역풍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연준의 다음 조치가 금리 인상으로 보기는 매우 어렵다고 주장했다.
데이비드 켈리 푸트남 인베스트먼트의 경제자문역은 이번 FOMC 성명 내용은 연준이 내년 경제성장 과 인플레 전망에 만족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면서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변동시키기는 않겠지만 내년 어느 시점에서는 금리 인하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AIG 선아메리카 어셋 매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마이클 치 역시 연준이 비록 인플레 우려를 표시했지만 국제유가가 지난 7월 최고치를 경신하지 않은 한 인플레 우려가 그리 심각하게 고려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음 조치는 금리 인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주택시장이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 인상을 고려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추가 금리 인상이 주택시장을 붕괴시킬 수 있는 상태에서 연준이 다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는 생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며 경제가 건강한 상태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금리 인하를 결정해도 급격한 인하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란 주장도 나오고 있다. 조엘 나로프 나로프 이코노믹 어드바이저 사장은 FOMC 성명이 언급한 완만한 경제둔화가 역사적으로 볼 때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볼 수 없다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다. 이코노믹 아웃룩 그룹의 버나드 보멀도 이번 FOMC 성명 어디에서도 경제가 경착륙하거나 후퇴할 것이란 언급을 찾아볼 수 없다면서 이번 성명이 금리 인하론자들의 주장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뉴욕=연합뉴스)
그는 주택시장이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 인상을 고려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추가 금리 인상이 주택시장을 붕괴시킬 수 있는 상태에서 연준이 다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는 생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며 경제가 건강한 상태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금리 인하를 결정해도 급격한 인하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란 주장도 나오고 있다. 조엘 나로프 나로프 이코노믹 어드바이저 사장은 FOMC 성명이 언급한 완만한 경제둔화가 역사적으로 볼 때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볼 수 없다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다. 이코노믹 아웃룩 그룹의 버나드 보멀도 이번 FOMC 성명 어디에서도 경제가 경착륙하거나 후퇴할 것이란 언급을 찾아볼 수 없다면서 이번 성명이 금리 인하론자들의 주장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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