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2006년 전년대비 18.5% 증가한 4억1천880만t의 철강을 생산, 1억1천620만t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일본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한국은 지난해 중국의 9분의 1 수준인 4천843만t을 생산해 세계 5위를 기록했다. 항만 분야에서는 상하이(上海)항이 작년 한해 동안 총 5억3천700만t의 화물을 처리해 2005년에 이어 싱가포르를 9천만t 차이로 제치고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상하이 항만당국이 밝혔다. 중국의 수출은 올해 세계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점쳐지고 있다. 보시라이(薄熙來) 중국 상무부장은 지난 15일 전국상무공작회의에 참석해 "지난해 중국의 수출액이 2005년보다 27% 증가한 9천691억달러로 미국과 독일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고 밝히고 "2007년에는 중국이 이들 두 나라를 제치고 세계 1위의 수출국으로 등극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독일의 연방국제경제연구소(BFAI)는 지난 17일 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전기.전자제품 수출이 780억달러로 잠정 집계돼 640억달러를 기록한 독일을 따돌리고 세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중국은 2006년 일본을 제치고 한국의 제1수입국으로 부상했다. 중국은 2006년 국내총생산(GDP)이 총 2조5천600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10.5% 성장하면서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 4위를 기록했다. 이를 구매력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중국이 이미 세계 1위에 올라섰다고 분석하는 경제 전문가들도 없지는 않다. 조선 분야에서는 중국이 한국에 이어 세계 2위, 연구개발비와 인터넷 사용자 분야는 각각 미국에 이어 2위로 올라서는 등 1위 추월을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조계창 특파원 phillife@yna.co.kr (선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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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의 약진…각종 지표에서 속속 1위 등극 |
중국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각종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은 최근 통계에서 외환보유고, 주가상승률, 철강생산량, 전기전자제품 수출량 등에서 각각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중국인민은행에 따르면 중국의 작년 말 현재 외환보유고는 2005년 8천189억달러보다 30.22% 늘어난 1조663억달러로 지난해 2월 이후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중국 정부는 이러한 외환보유고를 기반으로 수익률이 낮은 미국 재무성 채권에 투자하던 이전까지의 소극적 방식에서 탈피해 싱가포르 국영투자회사 '테마섹'을 본뜬 외환투자기구 설립을 검토 중이다.
이 같은 계획이 현실화되면 중국의 외환투자기구는 세계 최대의 기관투자자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상반기부터 급속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중국의 주식시장은 상하이종합지수가 지난 한해 무려 130.44%가 치솟아 전 세계 주식시장 가운데 주가 상승률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후쭈류(胡祖六) 골드만삭스 아시아 총경리 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4일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된 중국자본시장 포럼에 참석해 "중국의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오는 2016년에는 5조 달러를 기록해 세계 3대 주식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철강 생산도 빠르게 늘고 있다.
중국은 2006년 전년대비 18.5% 증가한 4억1천880만t의 철강을 생산, 1억1천620만t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일본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한국은 지난해 중국의 9분의 1 수준인 4천843만t을 생산해 세계 5위를 기록했다. 항만 분야에서는 상하이(上海)항이 작년 한해 동안 총 5억3천700만t의 화물을 처리해 2005년에 이어 싱가포르를 9천만t 차이로 제치고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상하이 항만당국이 밝혔다. 중국의 수출은 올해 세계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점쳐지고 있다. 보시라이(薄熙來) 중국 상무부장은 지난 15일 전국상무공작회의에 참석해 "지난해 중국의 수출액이 2005년보다 27% 증가한 9천691억달러로 미국과 독일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고 밝히고 "2007년에는 중국이 이들 두 나라를 제치고 세계 1위의 수출국으로 등극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독일의 연방국제경제연구소(BFAI)는 지난 17일 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전기.전자제품 수출이 780억달러로 잠정 집계돼 640억달러를 기록한 독일을 따돌리고 세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중국은 2006년 일본을 제치고 한국의 제1수입국으로 부상했다. 중국은 2006년 국내총생산(GDP)이 총 2조5천600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10.5% 성장하면서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 4위를 기록했다. 이를 구매력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중국이 이미 세계 1위에 올라섰다고 분석하는 경제 전문가들도 없지는 않다. 조선 분야에서는 중국이 한국에 이어 세계 2위, 연구개발비와 인터넷 사용자 분야는 각각 미국에 이어 2위로 올라서는 등 1위 추월을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조계창 특파원 phillife@yna.co.kr (선양=연합뉴스)
중국은 2006년 전년대비 18.5% 증가한 4억1천880만t의 철강을 생산, 1억1천620만t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일본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한국은 지난해 중국의 9분의 1 수준인 4천843만t을 생산해 세계 5위를 기록했다. 항만 분야에서는 상하이(上海)항이 작년 한해 동안 총 5억3천700만t의 화물을 처리해 2005년에 이어 싱가포르를 9천만t 차이로 제치고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상하이 항만당국이 밝혔다. 중국의 수출은 올해 세계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점쳐지고 있다. 보시라이(薄熙來) 중국 상무부장은 지난 15일 전국상무공작회의에 참석해 "지난해 중국의 수출액이 2005년보다 27% 증가한 9천691억달러로 미국과 독일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고 밝히고 "2007년에는 중국이 이들 두 나라를 제치고 세계 1위의 수출국으로 등극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독일의 연방국제경제연구소(BFAI)는 지난 17일 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전기.전자제품 수출이 780억달러로 잠정 집계돼 640억달러를 기록한 독일을 따돌리고 세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중국은 2006년 일본을 제치고 한국의 제1수입국으로 부상했다. 중국은 2006년 국내총생산(GDP)이 총 2조5천600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10.5% 성장하면서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 4위를 기록했다. 이를 구매력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중국이 이미 세계 1위에 올라섰다고 분석하는 경제 전문가들도 없지는 않다. 조선 분야에서는 중국이 한국에 이어 세계 2위, 연구개발비와 인터넷 사용자 분야는 각각 미국에 이어 2위로 올라서는 등 1위 추월을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조계창 특파원 phillife@yna.co.kr (선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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