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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9개월 만에 최고수준 유지 |
1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 석유노조 파업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 종가에 비해 1센트 오른 배럴 당 69.10달러를 나타냈다.
시장 관계자들은 석유노조의 파업으로 아프리카 최대산유국인 나이지리아의 원유수출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면서 노조가 예정대로 20일 파업에 들어가면 나이지리아 석유시설 가동이 전면중단될 수도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에 비해 34센트, 0.5% 하락한 배럴 당 71.84달러를 기록했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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