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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9.14 10:04 수정 : 2007.09.14 10:04

WTI 선물 80달러 돌파

중동산 두바이유를 비롯한 주요 국제유가의 사상 최고가 행진이 멈추지 않고 있다.

불안한 수급 전망과 함께 투기자금의 재유입 가능성, 멕시코만의 허리케인 우려 등이 겹치면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배럴당 74달러에 근접했고,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가격은 거래 개시 이래 처음으로 배럴당 80달러선을 넘어섰다.

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3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45달러 오른 73.79달러선에 가격이 형성되며 3일 연속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최근월물 선물 가격도 전날보다 배럴당 0.18달러 오른 80.09달러에 거래를 마감, 역시 1983년 거래 시작 이래 최고치였다.

이에 비해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28달러 내린 77.4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멕시코만 연안에 허리케인 '움베르토'가 상륙한 뒤 텍사스주 포트 아서의 3개 정제시설에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가동에 차질이 빚어진 점이 유가 상승을 불러온 주요인이었다.


아울러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이 기대에 못미치면서 시장의 수급 불안이 해소되지 않은 점과 원유 선물에 대한 순매수 포지션이 증가하는 등 상품펀드들의 재유입 조짐도 유가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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