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9월 제조업 활동은 반년만에 가장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9월 미국의 제조업지수는 52.0을 나타내 전달의 52.9보다 낮아지면서 6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이 예상치인 53보다도 낮은 것이다. 그러나 ISM 제조업 지수가 50을 기준으로 이를 넘어서면 경기가 전달보다 개선됐음을 나타내는 점을 감안할 때 9월 지수는 미 제조업이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을 유지한 것으로도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 최대의 은행인 씨티그룹은 이날 3.4분기 순이익이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과 신용경색 여파 등으로 60%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으나 4.4분기에는 경영환경 정상화가 기대되면서 주가는 2.3% 상승했다. 씨티그룹은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30억달러 이상에 달하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증권과 기업 차입매수 관련 대출의 부실을 들면서 이와 관련한 14억달러의 손실을 3분기 실적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찰스 프린스 씨티그룹 최고경영자는 3분기 실적이 실망스러울 것이라면서도 4분기에는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럽 최대 은행인 UBS도 3분기에 미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손실 등에 따라 6억~8억 스위스프랑의 세전 순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으나 주가는 3.2% 올랐다.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핀란드의 노키아는 시카고에 본부를 두고 있는 디지털 지도 업체인 네비텍사(社)를 81억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시카고 트리뷴 등이 보도했다. 노키아 주가는 0.1% 올랐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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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2개월만에 14,000선 돌파 사상최고치 |
1일(현지시간) 4.4분기를 시작한 뉴욕 증시는 신용경색 위기가 최악의 상황을 넘기고 금리가 추가로 인하될 수 있다는 낙관적인 기대감으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2개월여만에 14,000 고지에 다시 올라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나타냈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에 비해 191.92포인트(1.38%) 상승한 14,087.55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로써 지난 7월19일 14,000선을 처음으로 넘으면서 14,000.41로 마감했던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2개월 10여일만에 갈아치웠다.
다우지수는 이날 장중에 200포인트 이상 상승하면서 14,111선까지 올라 14,1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9.49포인트(1.46%) 오른 2,740,99를 기록해 2001년 2월 이후 6년 반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0.29포인트(1.33%) 상승한 1,547.04를 기록했다.
거래소 거래량은 32억5천만주를, 나스닥 거래량은 20억주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에서는 2천447개 종목(73%)이 상승한 반면 808개 종목(24%)이 하락했고, 나스닥은 상승 2천140개 종목(69%), 하락 867개 종목(28%)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증시는 미국 최대의 은행인 씨티그룹이 3.4분기 실적이 악화됐음을 경고하고 9월 제조업 지수가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금리의 추가 인하 기대가 커진데다 그동안 시장을 짓눌러온 신용경색 위기도 금융기관들의 타격이 거의 노출돼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는 인식이 자리잡으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의 9월 제조업 활동은 반년만에 가장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9월 미국의 제조업지수는 52.0을 나타내 전달의 52.9보다 낮아지면서 6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이 예상치인 53보다도 낮은 것이다. 그러나 ISM 제조업 지수가 50을 기준으로 이를 넘어서면 경기가 전달보다 개선됐음을 나타내는 점을 감안할 때 9월 지수는 미 제조업이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을 유지한 것으로도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 최대의 은행인 씨티그룹은 이날 3.4분기 순이익이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과 신용경색 여파 등으로 60%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으나 4.4분기에는 경영환경 정상화가 기대되면서 주가는 2.3% 상승했다. 씨티그룹은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30억달러 이상에 달하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증권과 기업 차입매수 관련 대출의 부실을 들면서 이와 관련한 14억달러의 손실을 3분기 실적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찰스 프린스 씨티그룹 최고경영자는 3분기 실적이 실망스러울 것이라면서도 4분기에는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럽 최대 은행인 UBS도 3분기에 미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손실 등에 따라 6억~8억 스위스프랑의 세전 순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으나 주가는 3.2% 올랐다.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핀란드의 노키아는 시카고에 본부를 두고 있는 디지털 지도 업체인 네비텍사(社)를 81억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시카고 트리뷴 등이 보도했다. 노키아 주가는 0.1% 올랐다. (뉴욕=연합뉴스)
미국의 9월 제조업 활동은 반년만에 가장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9월 미국의 제조업지수는 52.0을 나타내 전달의 52.9보다 낮아지면서 6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이 예상치인 53보다도 낮은 것이다. 그러나 ISM 제조업 지수가 50을 기준으로 이를 넘어서면 경기가 전달보다 개선됐음을 나타내는 점을 감안할 때 9월 지수는 미 제조업이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을 유지한 것으로도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 최대의 은행인 씨티그룹은 이날 3.4분기 순이익이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과 신용경색 여파 등으로 60%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으나 4.4분기에는 경영환경 정상화가 기대되면서 주가는 2.3% 상승했다. 씨티그룹은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30억달러 이상에 달하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증권과 기업 차입매수 관련 대출의 부실을 들면서 이와 관련한 14억달러의 손실을 3분기 실적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찰스 프린스 씨티그룹 최고경영자는 3분기 실적이 실망스러울 것이라면서도 4분기에는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럽 최대 은행인 UBS도 3분기에 미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손실 등에 따라 6억~8억 스위스프랑의 세전 순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으나 주가는 3.2% 올랐다.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핀란드의 노키아는 시카고에 본부를 두고 있는 디지털 지도 업체인 네비텍사(社)를 81억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시카고 트리뷴 등이 보도했다. 노키아 주가는 0.1% 올랐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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