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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사상 최고…86.53달러 |
두바이유 가격이 86달러를 넘어 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는 배럴당 86.53달러로 전날의 85.53달러보다 1.00달러 올랐다. 이는 종전 사상최고치였던 지난 1일의 85.69달러보다 0.84달러 높은 수준이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와 북해산 브렌트유 현물가도 각각 전날보다 1.95달러, 2.11달러 높은 96.34달러, 94.43달러에 거래됐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WTI 12월 인도분 가격 역시 3달러 이상 뛰며 96.70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석유공사는 북해 지역 기상 악화에 따른 생산차질 우려로 국제유가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현재 미국 코노코(Conoco)와 영국 BP 등 에너지업체들은 기상이 나빠짐에 따라 북해 생산시설에서 근로자들을 철수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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