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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11.08 07:51 수정 : 2007.11.08 07:51

2일(현지시각) 국제유가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폭이 예상처럼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배럴 당 98달러를 넘어섰던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 종가에 비해 33센트, 0.3% 떨어진 배럴 당 96.37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WTI는 개장 전 전자거래에서 재고감소 전망과 달러화의 가치 하락 지속 등으로 인해 배럴 당 98.62달러를 기록, 지난 1983년 원유선물 거래가 시작된 이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원유재고 감소폭이 예상치에 못 미치면서 정규거래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현 WTI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64%가 오른 수준이다.

앞서 에너지부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3억1천190만배럴로 이전 주에 비해 82만1천배럴 감소했다고 발표,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감소 예상치였던 150만배럴에 크게 못 미쳤다.

휘발유 재고도 80만배럴 감소했으나 난방유와 디젤유에 사용되는 정제유 재고는 10만 배럴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20만배럴 증가, 정제유 50만배럴 감소를 예상했었다.

미 달러화의 가치는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한때 유로화에 대해 사상 최저수준인 1.4731달러까지 떨어졌다.

한편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에 비해 4센트 상승한 배럴 당 93.30달러를 기록했으며 장중에는 선물거래가 시작된 지난 1988년 이후 최고가인 배럴 당 95.19달러까지 올랐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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