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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11.10 09:56 수정 : 2007.11.10 09:56

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주택시장 침체 속에 금융기관의 손실이 계속 늘어나는데 따른 우려와 기술주의 부진이 겹치면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200포인트 넘게 떨어지고 나스닥이 2.5% 가량 추락하는 등 급락했다. 뉴욕증시는 이로써 3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23.55포인트(1.69%) 하락한 13,042.74에 거래를 마쳐 13,000선을 위협받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날에 비해 68.06포인트(2.52%)하락한 2,627.94에 장을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1.07포인트(1.43%) 떨어진 1,453.70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 4위의 은행인 와코비아가 4분기 대출 손실이 5억~6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히는 등 금융 부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퀄컴이 월가의 기대에 못미치는 내년 실적 전망치를 내놓은 영향으로 기술주가 크게 떨어지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또 미국의 11월 소비자태도지수가 유가급등과 주택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2년래 최저수준으로 추락한 것도 경제전망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켰다.

김현준 특파원 june@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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