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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11.30 19:34 수정 : 2007.11.30 23:50

“내년 최고 거래 포인트” 권고…상승폭 5~10% 전망

내년의 환투자 포인트는 ‘바이 아시아-셀 유에스에이’라고 골드만삭스가 29일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연례적인 10대 트레이드 결과를 발표하면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및 대만 통화 바스킷에 대해 달러를 매각하는 것이 내년의 최고 거래 포인트라고 권고했다. 보고서는 이들 아시아국의 인플레이션 압력 가중과 중앙은행의 환시장 개입 부담이 늘어나는 것이 역내 통화 가치를 계속 밀어올리게될 것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이어 엔에 대해 영국 파운드를 파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하면서, 영국의 성장이 둔화됨에 따라 중앙은행인 영국은행이 금리를 기존의 5.75%에서 끌어내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의 젠스 노르드빅 환시장 담당 시니어애널리스트는 “아시아 통화 투자 전망이 밝다”며 “미 금리가 하향세라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인플레 진정을 위해 자국 통화가치 상승 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용인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말레이시아 링깃과 싱가포르 달러가 올들어 미 달러에 대해 가치가 각각 4.7%, 5.9% 상승했으며 대만 달러도 0.9% 가치가 뛰었다며 내년 상승폭은 5~10%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또 이날 베이징에서 공개한 별도 보고서에서 중국의 내년 성장이 당초 예상보다 조금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크레디스위스도 이날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내년 1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앞서 예상한 10.2%보다 조금 낮은 것이다. 크레디스위스는 미국의 수입수요 위축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뉴욕/블룸버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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