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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12.02 16:47 수정 : 2007.12.02 16:47

"가능한 빠른 개선" 우회 촉구..WSJ "일본, 중국 경제 건전성 우려"

(서울=연합뉴스) 일본이 이례적으로 중국에 위안 가치 현실화를 직설적으로 요구해 주목된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1일자에서 이날 베이징에서 처음 열린 일중 고위 경제대화에 참석한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일본 재무상이 회동 후 기자들에게 "중국측에 가능한 한 빠른 속도로 위안화 가치를 높일 수 있을지를 질문했다"고 밝혔다.

저널은 일본 재무각료가 비록 '부드러운 톤'이기는 하지만 중국에 환율 문제를 직설적으로 언급하기는 이례적이라면서 위안 환율에 큰 불만을 보여온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도 최근 EU-중 경제정상회담에서 강한 압력을 가했음을 상기시켰다.

누카가 장관은 자신의 요구에 중국측이 "환율 융통성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경제대화에 동석한 오타 히로코(大田弘子) 일본 경제재정상은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성장이 일본 경제에 극히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과다한 유동성을 제거해 거품을 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저널은 일본이 중국 경제의 건전성을 걱정하고 있는지 모른다면서 중국이 일본의 최대 교역 상대임을 상기시켰다.

두 나라는 지난 4월 합의한 경제대화를 계속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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