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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1.26 12:27 수정 : 2008.01.26 12:27

(뉴욕 AP=연합뉴스) 세계 주식시장의 지수를 개발하는 모건스탠리 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26일 한국, 이스라엘 주식시장을 '신흥국 지수'에서 '선진국 지수'로 재분류하기 위한 검토작업에 착수했다.

MSCI측은 이번 주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한국과 이스라엘 두 나라 증시를 선진국 지수에 포함시키는 방안과 관련, 분류 기준 등에 관한 의견을 구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MSCI는 구체적으로 이들 두 나라의 지정학적 위험과 통화규제 등 여건이 개발국 지수에서 계속 제외시키는 것이 타당한 지 여부에 대한 견해를 묻고 있는데 개발국 지수에 편입될 경우 새로운 투자자금의 유입을 자극할 수 있다.

보고서는 이들 2개국의 경우 증시 구조와 외국인 투자에 대한 개방성 측면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룩했다면서 오는 6월까지 결론을 낼 것이라고 덧붙였는데 결론에 따라 1년의 기간을 거쳐 지수 등급이 조정되게 된다.

한편 MSCI의 미주지수담당 프랭크 닐슨 전무는 신흥시장 인덱스 펀드를 팔고 선진시장의 인덱스 펀드를 살 지를 예단하는 것이 불가능하듯이 한국 증시가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는 것이 좋은 지 어떤 지는 당장 판단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과 이스라엘은 신흥시장 지수에서 각각 14%, 2%의 비중을 보이고 있는데 신흥시장 지수에는 이밖에 중국, 브라질, 러시아, 대만 등이 포함돼 있다. 아시아 선진 증시는 일본, 싱가포르, 홍콩, 호주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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