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더드 앤 푸어스(S&P)/케이스-쉴러 미국 전국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미국의 10대 대도시 지역의 작년 11월 주택가격은 11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1년 전에 비해 8.4%가 폭락했다. 10대 대도시 집값의 직전 최대 하락폭은 작년 10월의 6.7%였다. 또한 모기지를 제 때 상환하지 못해 주택 저당권을 포기하는 '포어클로저(담보주택 회수권 상실)'가 지난해 75% 급등하면서 40만5천가구가 저당잡혔던 집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의 중심에 섰던 컨트리와이드파이낸셜은 4분기 4억2천200만달러 손실을 발표했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인수 기대감으로 6.7% 올랐으며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발표한 테크놀로지 컨설팅업체 유니시스도 15.1% 급등했다. 이밖에 통신업체인 AT&T와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스도 4.1%와 1.3% 상승했으나 분기 순이익 35%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회사인 VM웨어의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친 EMC는 6.0% 하락했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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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금리인하 기대로 뉴욕증시 이틀 연속 상승 |
2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틀 연속 상승했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96.41포인트(0.78%) 상승한 12,480.30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8.15포인트(0.35%) 오른 2,358.06을,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8.33포인트(0.62%) 상승한 1,362.30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지난해 12월 내구재 수주실적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데다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오름세를 이어갔다.
시장 관계자들은 내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기금 금리와 재할인율이 모두 0.25%포인트 인하될 것이란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면서 일각에서는 0.5%포인트 인하를 기대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추가 금리 인하를 바탕으로 미국 경제가 침체를 피하고 기업수익도 올 하반기부터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란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이 매수세에 가담하고 있다면서 FOMC의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무척 크다고 말했다.
상무부가 내놓은 지난해 12월 내구재 수주실적은 컴퓨터와 항공기의 해외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5.2% 증가한 2천266억달러로 나타났다. 마켓워치가 조사한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2.2% 증가였다.
그러나 주택관련 지표들은 여전히 부정적인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케이스-쉴러 미국 전국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미국의 10대 대도시 지역의 작년 11월 주택가격은 11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1년 전에 비해 8.4%가 폭락했다. 10대 대도시 집값의 직전 최대 하락폭은 작년 10월의 6.7%였다. 또한 모기지를 제 때 상환하지 못해 주택 저당권을 포기하는 '포어클로저(담보주택 회수권 상실)'가 지난해 75% 급등하면서 40만5천가구가 저당잡혔던 집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의 중심에 섰던 컨트리와이드파이낸셜은 4분기 4억2천200만달러 손실을 발표했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인수 기대감으로 6.7% 올랐으며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발표한 테크놀로지 컨설팅업체 유니시스도 15.1% 급등했다. 이밖에 통신업체인 AT&T와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스도 4.1%와 1.3% 상승했으나 분기 순이익 35%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회사인 VM웨어의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친 EMC는 6.0% 하락했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뉴욕=연합뉴스)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케이스-쉴러 미국 전국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미국의 10대 대도시 지역의 작년 11월 주택가격은 11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1년 전에 비해 8.4%가 폭락했다. 10대 대도시 집값의 직전 최대 하락폭은 작년 10월의 6.7%였다. 또한 모기지를 제 때 상환하지 못해 주택 저당권을 포기하는 '포어클로저(담보주택 회수권 상실)'가 지난해 75% 급등하면서 40만5천가구가 저당잡혔던 집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의 중심에 섰던 컨트리와이드파이낸셜은 4분기 4억2천200만달러 손실을 발표했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인수 기대감으로 6.7% 올랐으며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발표한 테크놀로지 컨설팅업체 유니시스도 15.1% 급등했다. 이밖에 통신업체인 AT&T와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스도 4.1%와 1.3% 상승했으나 분기 순이익 35%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회사인 VM웨어의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친 EMC는 6.0% 하락했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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