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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터키군 북부 이라크 공격에 상승 |
2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터키군이 게릴라 소탕을 위해 이라크 북부지역에 대규모 공격을 한 것이 이 지역의 정정불안 우려를 키운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보다 58센트(0.6%) 오른 배럴당 98.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에 비해 77센트(0.8%) 오른 97.0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터키 군이 쿠르드노동자당(PKK) 게릴라 소탕을 위해 터키-이라크 국경을 넘어 북부 이라크 지역에 대한 공격을 했다는 소식으로 세계 3위의 원유 매장량을 가진 이라크 등 주변지역의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불거져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이날 WTI는 터키군의 공격 소식에 급등했다가 다시 떨어진뒤 상승하는 등 이라크 정정 불안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와 미국의 경제상황 악화에 따른 석유소비 감소 전망이 교차되면서 배럴당 97.16달러에서 100.01달러까지 오르락 내리락했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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