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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5.11 11:50 수정 : 2008.05.11 11:50

日, 헤지펀드 감독강화 추진..G8 회동서 논의
美상원, 투기근절 백악관 태스크포스 촉구

(도쿄.워싱턴 교도=연합뉴스) 선진권이 고유가 타개책의 일환으로 헤지펀드에 의한 석유 투기를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일본 정부 소식통들은 10일 일본이 국제에너지기구(IEA) 협조로 헤지펀드의 석유 투기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동시에 국제금융기구들과도 협조해 석유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이 같은 방침은 이달 중 각의가 채택할 예정인 2007 회계연도 에너지 백서에도 담길 것이라고 이들 소식통은 전했다.

백서는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위기로 헤지펀드가 원유시장으로 대거 자금을 이동시킴으로써 유가 폭등을 가속화시켜 왔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올해 선진 8개국(G8) 회담을 주관하는 일본은 오는 7월 홋카이도 정상회담에서 석유 투기 근절 방안도 협의토록할 것이라고 이들 소식통은 덧붙였다.

미국 민주당의 잭 리드(로드 아일랜드주)와 칼 레빈(미시간주) 두 상원의원은 지난 6일 백악관에 보낸 서한에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불법적인 석유 투기를 근절하도록 촉구한 바 있다.

서한은 "지금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것이 석유 투기 근절에 대한 미국의 결의를 과시하는 것은 물론 미국의 휘발유 소비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들 의원은 태스크포스에 재무장관, 증권거래위원장, 상품선물거래위원장, 연방거래위원장, 에너지규제위원장 및 법무장관이 포함돼야할 것이라면서 구성되면 60일 안에 조사 결과를 의회에 보고하도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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