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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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140달러 위협…139.89달러 |
국제유가가 달러 가치 하락과 북해 유전 화재 소식을 발판 삼아 급등세를 보이면서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6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개장 전 전자거래에서 배럴 당 139.89달러까지 급등, 지난 6일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배럴 당 139.12달러를 넘어섰다.
WTI는 오전 9시32분 현재 지난 주말 종가에 비해 3.73달러 오른 배럴 당 138.5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장중에 사상 최고치인 배럴 당 139.32달러까지 치솟았다.
시장 관계자들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증산 소식에도 불구하고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 하락으로 또다시 원유시장으로 자금이 몰려들고 있는 가운데 노르웨이 인근 오세버그 유전이 화재로 원유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가 급등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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