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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9.15 23:53 수정 : 2008.09.15 23:53

영국 중앙은행도 63억 유로 지원키로

미국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신청으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대혼란에 빠진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과 유럽의 각국 중앙은행들이 잇따라 긴급 대책을 내놓고 있다.

유럽중앙은행은 시장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이날 하루 동안 300억 유로(미화 427억 달러)를 방출하기로 했으며,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도 단기 금융 시장에 50억 파운드(63억 유로, 90억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유럽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유로 금융시장을 안정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으며, 잉글랜드 은행도 별도 성명에서 "파운드화 시장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할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는 국내외 관계기관과 협력해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발표했고 독일 재무부는 독일 은행들의 리먼브러더스 관련 문제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영국 금융감독청(FSA)은 이날 리먼브러더스의 파산보호 신청 소식에 따라 관련 주식 거래를 일시 중단시켰다.

김경석 특파원 kskim@yna.co.kr (베를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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