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특파원 jaehong@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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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경제, 금융시장 조정 감내할 만큼 건전” |
경제혼란 최소화 노력 집중
조지 부시 대통령은 15일 미국 경제는 금융시장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조정을 감내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건전성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아프리카의 가나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에서 리먼브러더스의 전격적인 파산신청과 메릴린치의 매각 등으로 금융시장이 급격한 변화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고 있는 것과 관련, "정부가 이번 사태에 따른 문제 해결과 전체 경제에 미치는 혼란과 영향을 최소화기 위해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우리 자본시장은 유연하고 복원력이 있기 때문에 이번 사태에 적응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주요 금융기관들이 리먼브러더스 파산과 메릴린치 매각 사태로 야기된 금융시장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해온 노력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시 대통령은 "미국 국민은 금융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조정에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시인하면서 "이번 사태는 직접적으로 관계된 사람들에게 고통스러울 수 있을 것"이라며 파장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
김재홍 특파원 jaehong@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jaehong@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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