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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9.30 01:40 수정 : 2008.09.30 01:40

금융위기가 대서양 건너 유럽으로 확산함에 따라 은행업 대형주가 폭락, 유럽 주요 증시의 주가지수가 리먼브러더스 파산보호 신청 사태 이후 최저치로 폭락했다.

29일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주가지수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 26일보다 5.30%나 폭락, 4,818.77로 마감했다.

리먼 사태 이후 FTSE100는 지난 18일 4,880.00으로 마감한 바 있는데 이날 종가는 이보다도 60포인트 이상 더 빠진 것이다.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 주가지수는 심리적 지지선인 4,000이 붕괴되면서 3,953.48(-5.04%)로 마감했다.

CAC40 주가지수는 지난 18일 3,967.86으로 마감, 심리적 지지선인 4,000 밑으로 떨어진 바 있는데 29일 종가는 이보다도 낮아 역시 리먼 사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 주가지수도 직전 거래일보다 4.23% 하락한 5,807.08로 장을 마쳐 리먼 사태 이후 종전 최저치 5,860.98(17일)을 갈아치웠다.

벨기에-네덜란드 합작 금융그룹 포르티스 붕괴, 벨기에-프랑스 합작 은행 덱시아 위기설, 영국 모기지업체 브래드포드 & 빙글리(B&B) 일부 국유화 등 금융산업이 휘청하면서 지수 영향력이 큰 은행주가 크게 하락, 주가지수 폭락을 야기했다.

특히 유동성 부족으로 긴급히 자본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는 언론 보도로 위기설에 휩싸인 덱시아 주가는 이날 하루 무려 30% 가까이 폭락했다.


(브뤼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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