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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0.10 00:58 수정 : 2008.10.10 00:58

97년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처음
금융위기 국가에 대출 신속처리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총재는 1990년대말 아시아 외환위기 때 마지막으로 사용됐던 IMF의 긴급금융지원 시스템을 새로 가동, 최근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들을 지원할 준비를 갖췄다고 9일 밝혔다.

칸 총재는 워싱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IMF가 8일 긴급금융지원 절차를 가동시켰으며 이에 따라 일부 신흥시장 국가에서 발생할 수도 있는 문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1995년에 도입된 IMF의 긴급금융지원 시스템은 유동성을 필요로 하는 국가에 대한 대출 승인을 신속히 처리하는 것으로 97년 아시아의 외환위기 때 발동된 것이 마지막이다.

칸 총재는 IMF.세계은행 총회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회에 참석하는 전세계 경제.금융정책 책임자들의 주된 임무는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시장안정을 위해 국가간 좀 더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세계 경제가 침체로 접어드는 시발점에 놓여져 있지만 신속하고 강력한 조치를 통해 위기의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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