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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0.13 16:13 수정 : 2008.10.13 17:55

미국과 일본 및 유럽의 중앙은행들이 유동성 확대를 위한 추가조치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유럽중앙은행(ECB)을 포함한 5개 중앙은행들은 이날 신용시장의 경색을 완화하고 자금을 은행으로 돌려놓기 위한 새로운 조치들을 취했다고 발표했다.

영국중앙은행(BOE)과 ECB, 스위스중앙은행은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금융기관에 미국 달러 자금을 무제한 공급할 예정이라며 미국 FRB과 합의한 통화량 규모는 미국 달러가 요구하는 수준에 맞추도록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FRB와 ECB, BOE, 스위스중앙은행은 이날 달러 7일물과 28일물, 84일물에 대해 고정금리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본은행(BOJ)도 이와 유사한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5개 중앙은행의 이 같은 조치들은 경색된 신용시장에서 달러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CB는 별도의 성명을 통해 "상업은행에 무제한 달러를 제공함으로써 중앙은행들은 단기 자금시장의 유동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상업은행들은 원하는 대로 얼마든지 자금을 빌릴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대출 고정금리는 각 중앙은행별로 결정돼 적용될 예정이다.


미국과 유럽, 중국의 중앙은행들이 지난주 대공황 이후 최대 금융위기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최대 0.5%포인트까지 일제히 인하하는 긴급조치를 단행한 바 있다.

뱅크오븐아메리카(BOA) 선임 이코노미스트 홀가 슈미에딩은 '유럽의 위기경영 '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유럽이 내키지 않은 마음에서 출발했으나 호흡을 맞추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도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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