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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1.06 00:58 수정 : 2008.11.06 00:58

미·유럽·일본 수입수요 감소가 주요인

지난 해 세계무역 성장률이 미국과 유럽, 일본 등의 수입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전년에 비해 2.5% 포인트 하락한 6%로 떨어졌다.

세계무역기구(WTO)가 5일 발표한 `2008 국제무역통계'에 따르면, 이 같은 수치는 지난 4월 발표했던 5.5% 증가에 비해서는 다소 높지만, 2006년도 성장률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든 것이다.

WTO는 "세계 무역의 이 같은 성장 둔화는 미국 뿐만아니라 유럽과 일본에서 수입 수요가 감소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WTO는 "대부분의 개도국들에서 무역은 여전히 강하다"면서 "아프리카와 중동, 독립국가연합(CIS), 아시아 및 중남미 등의 지역들은 지난 해에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WTO는 "특정 국가들에서는 높은 원자재 가격이 재정상황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었지만, 에너지가와 식량가격의 폭등은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을 증가시켰다"고 지적했다.

높은 원자재 가격에 힘입어 농산물 수출 총액은 전년에 비해 19% 증가해 공산품과 연료, 광산물의 수출 증가율을 뛰어 넘었다고 WTO는 전했다.

이 유 특파원 lye@yna.co.kr (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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