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9.01.02 19:20
수정 : 2009.01.02 19:20
‘이보다 더 나쁠 순 없다?’
지난해 미국의 많은 경제 지표들이 1930년대 대공황 이후 가장 나쁘다거나, 1970년대 ‘오일 쇼크’ 이후 최악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쏟아져 나왔다. 지난 6년 동안 쌓아올려 놓은 증시 시가총액이 2007년 10월9일 고점에서 지난해 말 사이 증발했다. 지난 1년 사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3.8%, 에스앤피 500지수는 39.5% 폭락했다.
미국발 세계 금융위기의 진앙지인 주택시장은 2006년 7월에서 지난해 11월까지 평균 21.69% 폭락했다. 불신으로 경색된 신용시장은 현금과 미 재무부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 쏠리면서, 지난 12월4일 한때 3년 만기 미 재무부 채권의 금리는 -0.016%를 기록했다.
류이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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