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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3.26 08:07 수정 : 2009.03.26 08:07

세르비아가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향후 2년에 걸쳐 30억유로(40억달러)의 대기성 차관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믈라쟌 딘키치 세르비아 경제장관은 25일 올해 20억유로를 포함해 내년까지 모두 30억유로의 대기성 차관을 지원받는 IMF와의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딘키치 장관은 "IMF와 합의한 협정은 우리의 금융 시스템에 안정을 가져다 줄 것이기 때문에 세르비아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앞서 세르비아는 지난해 11월 IMF로부터 5억달러의 대기성 차관을 이끌어냈으나 자금을 인출하지는 않았다고 세르비아 정부는 밝혔었다.

IMF는 자금 지원 조건으로 올해 국내총생산(GDP)의 3%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재정적자 축소를 위해 대폭적인 공공부문 지출 삭감과 추가의 임금 세금 도입을 요구했다.

세르비아는 IMF와의 합의가 오는 27일 스위스 빈에서 열릴 세계은행, 유럽연합(EU), 세르비아에 진출한 금융기관들의 모회사 등과의 자금 지원 협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세르비아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 2%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보스니아 정부는 이날 드라간 브란키치 재무장관이 IMF 측에 자금지원 협상 개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IMF는 그동안 보스니아에 자금 지원 협상에 나설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으나 보스니아 정부는 내키지 않는 재정지출 축소 때문에 자금지원 요청을 주저해왔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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