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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4.23 20:19 수정 : 2009.04.23 22:51

생사의 기로에 선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공장이 두달 동안 멈춘다. 판매가 곤두박질치는 상황에서 효율적 재고 관리와 운영비용을 줄이려는 고육지책이다.

<에이피>(AP) 통신은 22일 지엠 관계자의 말을 빌어 “7월 즈음 약 9주 동안 미국 내 지엠 공장 대부분이 가동을 멈출 것”이라며 “판매 급감과 재고 증가 때문”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잘 팔리는 모델을 생산하는 공장은 가동을 계속할 전망이다.

이미 134억달러의 구제금융을 받은 지엠은 미국 정부에 추가로 구제금융을 요청한 상태다. 그러나 정부는 6월 말까지 장기 생존전략과 큰 폭의 경비 절감안을 내놓지 않으면, 구제금융을 줄 수 없다는 태도다. 따라서 공장 가동 중단 계획은 지엠의 강력한 비용절감 의지를 보여주려는 것이다. 앞서 지엠은 미국 내 47곳 공장 가운데 9곳, 유럽의 9개 공장 가운데 4곳을 폐쇄하거나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류이근 기자 ryuyige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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