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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9.10 21:01 수정 : 2009.09.10 21:01

스티브 잡스 미국 애플사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 미국 애플사 최고경영자(CEO)가 9일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열린 애플 이벤트에 깡마른 모습으로 나타났다. 11개월만에 공식 행사장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잡스는 이날 간 이식 수술을 받은 사실을 밝혔다. “교통사고로 숨진 20대 중반 기증자에 간을 받아 수술을 했다”며 “기증자의 관대함이 없었다면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잡스가 들고 나타난 동영상 촬영 기능이 딸린 엠피3플레이어 아이팟 나노 새 모델은 당장 시장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글 조기원 기자, 사진 샌프란시스코/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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