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2.02.14 21:31 수정 : 2012.02.14 21:31

무디스, 스페인·이탈리아 등 6국…S&P, 스페인 은행 15곳도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3일 유로존 위기의 심화 가능성을 이유로 이탈리아 등 6개국의 신용등급을 1~2단계씩 강등시켰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무디스는 이탈리아와 몰타는 A2에서 A3, 포르투갈은 Ba2에서 Ba3, 슬로바키아와 슬로베니아는 A1에서 A2로 각각 한 단계, 스페인은 A1에서 A3로 두 단계 신용등급을 내렸다. 무디스는 유로존 위기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판단되고 지금도 실업률이 20%가 넘기 때문에 스페인의 등급을 두 단계 내렸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또 최고등급(AAA)을 유지하고 있는 영국, 프랑스, 오스트리아에 대해서는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영국이 주요 신용평가사로부터 부정적 등급 전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디스의 부정적 등급 전망은 12~18개월 안에 신용등급을 강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다른 신용평가사 에스앤피(S&P)는 이날 스페인의 양대 은행인 산탄데르와 비스카야 아르헨타리아 등 이 나라 15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1~2단계씩 낮췄다.

이본영 기자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