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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3.05.08 20:31 수정 : 2013.05.08 20:31

호베르투 아제베두

첫 중남미 출신 총장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으로 브라질 외교관 출신인 호베르투 아제베두(사진)가 선출됐다.

세계무역기구 주재 브라질 대사를 맡아온 아제베두는 7일 치러진 3차 투표에서 에르미니오 블랑코 전 멕시코 통상장관을 제치고 세계무역기구 차기 사무총장으로 최종 선출됐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신흥경제국가 모임인 브릭스(BRICs) 출신이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이 된 것은 처음이다. 중남미 출신의 첫 사무총장이기도 하다.

미국 등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블랑코를 제치고, 아제베두가 세계무역기구를 이끌게 된 것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들의 경제적 영향력 퇴조와 신흥국의 약진을 상징하는 사례로 해석된다.

아제베두 신임 사무총장은 9월1일부터 4년간 159개 회원국을 둔 세계무역기구를 이끌게 된다.

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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