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9.14 18:23
수정 : 2005.09.14 18:23
줌인 세계경제
세계은행과 이 은행 산하 기관인 국제금융공사(IFC)가 세계 155개국을 대상으로 각국의 사업 환경을 조사한 결과 한국이 27위로 나타났다.
세계은행이 13일(현지시각) 발표한 ‘사업환경 2006’을 보면 가장 사업하기 좋은 나라로 뉴질랜드가 꼽혔다. 이어 싱가포르,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오스트레일리아, 홍콩, 덴마크, 영국, 일본이 각각 2~10위를 차지했다.
사업환경 관련 10개 분야의 규제를 지수화한 이 조사에서 한국은 폐업 항목에서 13위를 차지한 것 외에, 국외 무역(16위), 계약 안전(18위), 인허가 처리와 은행 융자(25위) 항목에선 전체 순위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고용·해고(105위), 창업(97위), 투자자 보호(87위), 소유권 등기(64위) 항목에선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세계은행은 그러나 한국이 지난해 투자자 보호 관련 규제를 많이 개선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연례 사업환경 보고서는 3번째이나, 조사 대상 국가의 순위를 정해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차례 조사 때 보다 3개 항목을 추가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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