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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22 00:38 수정 : 2005.11.22 00:38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는 21일(현지시간)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오는 2008년까지 3년간 직원 3만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GM의 릭 왜고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디트로이트 본사에서 직원들에게 행한 연설에서 북미 지역의 9개 자동차 조립공장과 3개 서비스 및 부품 공장 등 12개 공장을 폐쇄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왜고너 회장은 "이번 조치로 GM의 비용은 전세계 주요 경쟁사들의 수준과 같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왜고너 회장은 공장 폐쇄로 오는 2008년까지 연간 자동차 생산량이 420만대로 현재에 비해 100만대 줄어들지만, 내년 말까지 총 60억 달러의 비용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GM의 이날 감원 규모는 당초 예상보다 5천명 많은 것이며, 비용 감소분도 당초 예상치에 비해 10억 달러가 많은 것이다.

이에 따라 뉴욕시장에서 GM의 개장 전 주가가 3.5% 상승하는 등 시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GM은 앞서 지난주 금년 2분기 손실이 10억7천만달러(약 1조원)로 4배 증가했다고 발표했었다.


이래운 특파원 lrw@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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