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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22 02:49 수정 : 2005.11.22 02:49

이스라엘이 구제역 발생 이후 브라질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했던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수입중단 조치를 부분적으로 해제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농업부 관계자는 이날 "이스라엘 정부가 공식적으로 브라질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 재개 의사를 전해왔다"면서 "곧 다른 국가의 수입중단 조치 해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마토 그로소 도 술 주를 포함해 파라나 및 상파울루 주에서 생산된 쇠고기에 대한 수입중단 조치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정부는 쇠고기의 수입을 재개하는 대신 브라질 정부가 인정하는 백신 접종 확인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초 마토 그로소 도 술 주 엘도라도 시에서 구제역 발생 사실이 확인된 뒤 지금까지 모두 50여개국이 수입중단 조치를 취했으며, 브라질 육류수출협회는 이로 인해 2억3천만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의 쇠고기 수출국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240만t을 수출해 31억달러를 벌어들였다.

김재순 통신원 fidelis21c@yna.co.kr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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