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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27 18:42 수정 : 2006.09.27 18:42

탈레반 관계자 ‘사망설’ 일축

알-카에다의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이 건강하게 살아 있다고 아랍어 위성방송인 <알-아라비야>가 26일 탈레반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방송은 빈 라덴이 지난달 파키스탄에서 사망했다는 내용의 프랑스 정보기관 보고서가 보도된 지 며칠 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탈레반 관리가 방송사의 파키스탄 지부로 전화해 이렇게 말했다고 보도했다.

<알-아라비야>의 바크르 아트야니 이슬라마바드 특파원은 이 관리가 “알-카에다와 가까운 관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확인한 결과, 빈 라덴이 살아있으며 그가 아프다는 보도 내용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반박했다고 전했다.

프랑스의 한 지역일간지는 지난주 정보기관인 대외안보총국(DGSE)의 비밀문서를 인용해 사우디아라비아 비밀 요원들은 빈 라덴이 지난달 파키스탄에서 장티푸스로 사망한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보도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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