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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7.05 15:14 수정 : 2007.07.05 15:14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의 신사옥이 최근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뉴욕타임스가 지난달 말 입주한 빌딩은 뉴욕 맨하탄 서쪽 지역에 있는 6억 달러짜리 52층 빌딩으로 이탈리아 건축가인 렌조 피아노가 설계한 것으로 옥상 안테나까지 더하면 348m 높이를 자랑한다.

하지만 산뜻하고 친환경적인 이 빌딩이 가십거리가 되고 있다. 쥐떼가 출몰하는 데다 천장에 비가 새고 불편한 엘리베이터 등으로 입방아에 오르고 있는 것이다.

4일 로이터 통신이 뉴욕 포스트와 인터넷 매체 등을 인용, 보도한 데 따르면 뉴욕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지만 이 빌딩에도 쥐떼들이 서식하고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타임스에 대한 테러'라는 제목의 머리기사로 뉴욕 타임스 직원들이 죽은 쥐 썩는 냄새로 고통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천장 누수도 허점으로 드러났다. 건물 3층에 근무하는 빌 켈러 주필은 최근 폭우가 쏟아진 뒤 천장에서 "한시간 동안 빗물이 새어 나왔다"고 털어놓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직원들은 또 엘리베이터가 출입문이 너무 빨리 닫히는 데다 몇 층에 와 있는지 파악하기 쉽지 않다며 불평하고 있다.

그러나 이 빌딩 내에 있는 카페는 가격에 비해 질이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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